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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험료가 올랐다?…수상한 ‘갱신대체보장’ 잡아라

SBS Biz
입력2020.01.31 16:34
수정2020.01.31 16:34

# 갑자기 오른 내 보험료! 이유는?

10년, 15년 한 번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2배, 3배 오르신 분들 계실 텐데요. 십여 년 잠잠하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라 해지도 못하고 남감하실겁니다. 왜 갑자기 보험료가 훅 오른걸까요?

바로! 갱신 대체보험료 때문입니다.

갱신 대체보험료란 갱신형 보험에 들어가 있는 적립금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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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을 살펴보면, 보험료가 14만 원으로 보장성 보험료는 7만 원, 적립금이 7만 원입니다. 총 납입하는 월 보험료는 14만 원 정도 되는데 7만 원은 보장성 보험료로 차감되고 나머지 7만 원은 보험사에서 쌓아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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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보험 적립금을 저금처럼 넣어둬서, 개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상 보험사에서는 보험료가 올랐을 때 적립금에서 차감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갱신형 보험은 3년, 5년마다 보험료가 오르는데 이때 오른 보험료를 적립금으로 대체하는 거죠. 이렇게, 오른 보험료가 적립금으로 납부됐기 때문에 보험 가입자는 체감상 보험료가 오른 것을 모른 겁니다.

적립금을 갱신형 보험료로 다 쓰게 되면 보험사 연락을 받고, 뒤늦게 보험료가 오른 걸 알게 되는 거죠.


적립 보험료가 없었다면 보험료가 오를 때마다 대안을 마련했을 텐데, 뒤늦게 보험료가 오른 걸 알게되면 참 난감하겠죠?      

# 정체 숨긴 갱신형 보험 잡아라 

내 보험이 갱신형 보험인지, 혹은 갱신 대체보험료(적립금)가 있는 보험인지 구별하는 방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증권 찾아보기

증권을 찾아보면, 보험료 부분에 갱신대체 혹은 적립이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실거에요. 증권을 꼼꼼히 보면 내 보험이 갱신형인지 알수 있습니다.

2) 보험사 대표 번호로 전화

증권을 못찾겠다면 보험사 문의를 통해 갱신형보험과 갱신대체 적립보험료 유무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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