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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생활가전사업부장에 이재승 부사장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1.24 18:53
수정2020.01.24 18:54

삼성전자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소비자가전(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이재승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관련 기존 조직은 '차세대플랫폼센터'로 개편하고 센터장은 정의석 부사장이 맡게 됐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월요일(20일) 사장단 인사, 화요일(21일)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개편까지 마쳤습니다.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은 이재승 부사장은 1986년 입사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삼성 냉장고 등 생활가전 사업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차세대플랫폼센터장에 선임된 정의석 부사장은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7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빅스비'를 총괄한 경력이 있습니다.

노태문 사장이 IT와 모바일 부문의 스마트폰 총괄 무선사업부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무선사업부 내 콘텐츠 서비스 담당 조직인 서비스사업팀장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원진 서비스사업팀장(부사장)이 겸합니다.

이밖에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부사장)이 국내 영업 한국총괄로 이동했고, 최승식 무선사업부 전무가 중국총괄을 맡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달 초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출범 시기에 맞춰 각 계열사가 준법 조직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추가 조직개편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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