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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까지…새해 금값 ‘고공행진’

SBS Biz 안지혜
입력2020.01.24 13:55
수정2020.01.24 15:30

올해 들어 이란발 중동 리스크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어스 공포가 겹치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2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3일 온스당 1천557달러 수준으로 1년 전보다 22% 높아졌습니다.

연초와 비교해도 2.5% 오른 수준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KIN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종목과 'KODEX 골드선물(H)' 종목의 가격이 올해 들어 23일까지 각각 2.22%, 5.61% 올랐습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은 실질금리가 내려갈 때 상대적으로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금리 상승세는 여전히 미약하고 상당 기간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저금리가 지속할 가능성이 커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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