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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이재용, 새해 첫 해외행보 브라질

SBS Biz 권세욱
입력2020.01.23 17:12
수정2020.01.23 17:12

[앵커]

삼성전자가 이번 주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조직을 추스린 이재용 부회장은 새해 첫 해외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세욱 기자, 삼성전자 조직개편은 어떻게 이뤄졌죠?

[기자]

삼성전자 내외부에 따르면 부품 사업 부문과 소비자가전, 스마트폰 사업 조직개편이 순차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우선 반도체가 속한 DS 부문에서 부사장 체제이던 경영지원실에 박학규 사장이 실장으로 선임되면서 위상이 강화됐습니다.

또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파운드리사업부 인력을 강화하는 보직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조직 신설과 같은 큰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을 택한 거군요?

[기자]

네, 세트 쪽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소비자 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겸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이재승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IM 부문에선 고동진 사장이 겸하던 무선사업부장에 노태문 사장이 선임됐고 네트워크사업부장이던 전경훈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습니다.

[앵커]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한 이재용 부회장이 새해 들어 첫 해외 사업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브라질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중국 반도체 공사 현장을 살폈고, 추석 연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심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새해 첫 해외 출장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경영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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