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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사진이 왜 나와”…흑역사 보관함 된 카카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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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1.22 09:42
수정2020.01.22 09:56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 이슈'

◇ 카카오


카카오의 음악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에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면서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긴급 점검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카카오뮤직에 접속하면 자신의 예전 프로필 사진이 뜬다'는 글을 퍼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카오톡 계정을 연동해 카카오뮤직 앱에 로그인할 경우, 가입 시점 혹은 마지막 접속 시점으로 추정되는 2013~2014년 당시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뮤직 프로필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흑역사를 봤다" "전남친이 왜 여기서 나와" "등의 당황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프로필 사진은 수정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어제 장에서 2.08% 하락했습니다.

종가는 16만 5000원입니다.

◇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이 2666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제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PC선 4척과  초대형유조선인 VLCC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이 5만톤급 PC선 4척, 총 1574억 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해습니다.

수주한 PC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고요.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30만 톤 급 초대형유조선 1척을 수주해 이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되고 내년 6월 인도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22% 증가한 159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1.95% 하락해 12만 6000원에 마감됐습니다.

◇ 한진칼

오는 3월 열리는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칼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CGI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 임직원의 한진칼 파견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CGI는 조원태 대표이사가 자신의 총수 자리 지키기를 위해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의 임직원들까지 동원하는 전근대적인 행태를 펼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한진칼에 불법파견과 부당지원을 했다는 KCGI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진칼에 대한 직원 파견은 한진그룹 내 인력 교류에 해당되는 적법한 전출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주장이다.

한진칼 하락 마감했는데요, 3.71% 떨어져 종가는 4만 250원을 기록했습니다.

◇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신약이 '임상 3상' 관문을 결국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약의 효능을 알아보는데 가장 중요한 1차 평가지표에서 가짜약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겁니다.

사실상 임상3상에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 ‘각막 손상 개선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지표 모두에서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닷새 만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두 번째 글로벌 임상 3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올바이오파마 어제 이 소식이 있고 나서 폭락했습니다.

25.59% 하락했는데요, 종가 2만 515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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