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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새 사령탑에 노태문…3인 대표 유임

SBS Biz 오수영
입력2020.01.20 12:00
수정2020.01.20 14:11

[앵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새 사령탑으로 노태문 사장을 발탁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 주요 내용, 오수영 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새 수장이 된 노태문 사장, 어떤 인물이죠?

[기자]

네, IT와 모바일 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이던 노태문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무선사업부장에 올랐습니다.

재작년 부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또 1년 만에 스마트폰 사령탑을 맡게 된 것입니다.

50대 초반인 노 사장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차기 최고경영자로 유력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장 승진자는 4명인데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부사장이 사장에 올랐습니다.

신사업 성장과 핵심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 시켜 미래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기존의 3인 공동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가 됐죠?

[기자]

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부회장과 CE, 소비자 가전 부문장 김현석 사장, 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모두 유임했습니다.

IM 부문의 무선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50대 초반의 젊은 사장에게 맡기되, 기존 3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 안정 속 변화를 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회공헌업무 총괄을 맡던 이인용 고문은 대외업무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3년 만에 현업으로 복귀했습니다.

삼성전자 경계현 부사장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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