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신격호 시대’ 신동빈 체제 계속…롯데의 미래는
SBS Biz 강산
입력2020.01.20 06:50
수정2020.01.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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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에도 신동빈 회장 체제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신 명예회장의 자산과 지분은 어떻게 처리될지, 또 그룹 전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포스트 신격호 시대입니다. 우선, 신 명예회장의 개인재산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롯데 경영권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신 명예회장이 보유한 개인 재산은 1조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우선 이미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에서 롯데지주 3.1%, 롯데칠성음료 1.30%, 롯데제과 4.48% 등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부동산은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의 골프장 부지 166만 제곱미터 또한 보유했는데, 이 부지의 가치는 4500억 원대로 추정되는데요.
지분 자체가 경영권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은데다, 주총장의 표대결에서 이미 여러차례 신동빈 회장이 승리하면서 원톱 체제를 다져왔기 때문입니다.
재산분배는 신 명예회장의 법정대리인인 사단법인 선의 주도 하에 법적 해석을 거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 명예회장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유 지분은 분할 상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신 명예회장의 롯데 관련 지분이 더 나올지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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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떠난 이후 롯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네. 현재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하이마트 등 유통 계열사들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재판 등을 거치며 사업을 재정비할 시간도 놓쳤는데요.
당장 롯데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화학 사업 투자와 함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현재 롯데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 원을 목표로 내걸었고, 미래를 이끌 '화학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인도 등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인데, 앞서 중국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모델을 만들어내는 게 과제입니다.
또 신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미완성됐다는 점도 핵심 과제인데요.
2017년 10월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롯데지주는 롯데월드타워를 소유한 롯데물산과롯데건설 등의 지분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최대주주인 호텔롯데 아래에 있기 때문인데,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투자자들의 지분을 희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상장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에도 신동빈 회장 체제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신 명예회장의 자산과 지분은 어떻게 처리될지, 또 그룹 전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포스트 신격호 시대입니다. 우선, 신 명예회장의 개인재산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롯데 경영권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신 명예회장이 보유한 개인 재산은 1조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우선 이미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에서 롯데지주 3.1%, 롯데칠성음료 1.30%, 롯데제과 4.48% 등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부동산은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의 골프장 부지 166만 제곱미터 또한 보유했는데, 이 부지의 가치는 4500억 원대로 추정되는데요.
지분 자체가 경영권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은데다, 주총장의 표대결에서 이미 여러차례 신동빈 회장이 승리하면서 원톱 체제를 다져왔기 때문입니다.
재산분배는 신 명예회장의 법정대리인인 사단법인 선의 주도 하에 법적 해석을 거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 명예회장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유 지분은 분할 상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신 명예회장의 롯데 관련 지분이 더 나올지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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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떠난 이후 롯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네. 현재 롯데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하이마트 등 유통 계열사들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재판 등을 거치며 사업을 재정비할 시간도 놓쳤는데요.
당장 롯데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화학 사업 투자와 함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현재 롯데는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 원을 목표로 내걸었고, 미래를 이끌 '화학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인도 등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인데, 앞서 중국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모델을 만들어내는 게 과제입니다.
또 신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미완성됐다는 점도 핵심 과제인데요.
2017년 10월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롯데지주는 롯데월드타워를 소유한 롯데물산과롯데건설 등의 지분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최대주주인 호텔롯데 아래에 있기 때문인데,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투자자들의 지분을 희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상장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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