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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트럼프 탄핵안·주택매매허가제·귀국한 이국종·김건모·검사들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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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1.16 09:34
수정2020.01.16 10:07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6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트럼프 탄핵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지 한 달 만에 오늘 상원으로 넘겨집니다.

이로써 탄핵안을 넘겨받은 상원은 준비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탄핵 심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원에서 상원의원 전원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심리가 진행되고 하원 소추위원이 검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탄핵 소추위원에는 하원탄핵소추안 작성을 이끈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과 탄핵조사를 주도한 애덤시프 정보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상원은 과반 의석을 가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무죄 선고를 통해 탄핵안이 기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 주택매매허가제

문재인 대통령의 '집값 원상회복 발언' 하루 만에 청와대에서는 '주택매매허가제' 까지 등장했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대책에 대한 질문에 '주택매매허가제'를 언급했습니다.

여야 모두 청와대의 전례 없는 초 고강도 대책에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위헌적 조치라며 맹비난했고 민주당 역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의당도 무리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논란이 퍼지자 청와대는 강 수석의 개인적인 견해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 귀국한 이국종

이국종 교수에게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욕설이 섞인 전화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 교수와 병원 측의 갈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죠.

어제 이 교수가 한 달 만에 경남 진해 군항을 통해  귀국했는데요.

이 교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언론 접촉을 피해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났습니다.

석 선장은 “이 교수가 두 달간 배를 타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주로했다”며 “이 교수와 유 원장 간의 갈등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교수가 자신이 치료했던 석 선장을 만나 무언가 결심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 김건모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 씨가 12시간 가까운 경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김 씨는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하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이었던 A 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 씨의 변호인은 많은 사람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김 씨의 진술을 비교한 뒤 추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검사들 진실공방

검사들 사이에서 실명으로 댓글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고위관계자가 인사거래를 제안받았다는 칼럼을 게시 한 이후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건데요.

정유미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지난 14일 검찰 내부망에 임 검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의도적으로 당시 상황을 왜곡한 것 같다고 비판했는데, 이 글에 17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임 검사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반응, 잘못은 인정하자는 반응 등 평검사들의 반응이 나누어졌는데요.

검사들 사이에선 위계질서가 뚜렷해 검사들이 현직 부장검사를 비판하는 글에 실명 댓글을 남긴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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