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손실 30%까지 보전한다…베일벗은 ‘소부장 펀드’

SBS Biz 안지혜
입력2020.01.15 17:20
수정2020.01.15 18:13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재와 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도 나왔는데요.

손실이 나도 30%까지는 투자자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안지혜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입니까?

[기자]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 이른바 소부장 펀드입니다.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사모펀드 8곳에 똑같은 비율로 재투자하는 재간접형인데요.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솔깃할 만한 건 바로 안정성입니다.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약 32.4% 손실까지는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우선 부담하게 해 투자자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앵커]

펀드 투자는 환매 타이밍이 중요한데, 언제든 다시 팔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아닙니다.

만기까지는 도중에 환매할 수 없는 폐쇄형 상품인데요.

이 만기가 48개월로 다소 길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면 펀드를 팔고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가입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요즘 온라인, 모바일로도 펀드 가입 많이 하실 텐데요.

이 펀드는 오프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가까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도 오늘(15일) 여의도 한 증권사를 방문해 이 펀드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20대 '빚 굴레'…첫 시작은 "생활비 없어서"
[단독] '쥐꼬리' 징수율 뛸까…'악성체납' 수수료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