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보유’ 英 전기차 업체 인수 추진

SBS Biz 임종윤
입력2020.01.15 11:55
수정2020.01.15 13:55

[앵커]

이렇게 신차를 출시한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스마트전기차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임종윤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현대차가 인수를 추진하는 회사, 어떤 업체인가요?

[기자]

영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어라이벌입니다.

러시아 사업가인 데니스 브세르들로프가 지난 2015년에 설립했고 종업원수가 700명 정도인 전기상용차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전기차에 쓰이는 전기 배터리와 모터를 생산하는데 특히,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현대차의 인수 포인트로 해석됩니다.

[앵커]

말씀하신대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라면 최근 현대차가 제시한 미래전략과 연결이 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ceo인베스터 데이와 지난 주 CES 2020에서 현대차가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는 미래전략이 미래 모빌리티인데요.

어라이벌 인수추진도 그런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9월에 세계 최고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앱티브사와 공동으로 4조 8천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했었는데요.

현재 만도 등과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1~3단계 레벨과 별개로 앱티브와는 4~5단계 레벨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라이벌 인수를 확정할 경우 현대차는 두 회사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전략의 핵심 기술인 전동차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NBC 임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전국 곳곳서 산불, 강한 바람 타고 확산…주민대피령 발령
이재용, 다음 달 중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