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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제네시스 첫 SUV ‘GV80’ 공개…자율주행 기술 탑재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1.15 11:59
수정2020.01.15 12:17

[앵커]

현대차의 프리미엄 차종인 GV80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현대차는 GV80을 앞세워 국내외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인데요.

다른 업체들도 신차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 올해 자동차업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GV80 출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윤성훈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SUV GV80 어떤가요?

[기자]

이번에 공개한 GV80은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대형 SUV 모델인데요.

GV80 3.0 디젤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5와 3.5 터보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GV80은 리터당 11.8km의 연비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갖췄습니다.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수입차 모델 대비 높은 사양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신차 앞세워 올해 실적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해 현대차의 판매 실적은 1년 전보다 3.6% 줄어든 442만2천600여대에 그쳤습니다.

현대차는 GV80을 앞세워 판매 실적 반등을 노릴 계획인데요.

현대차는 이번 GV80과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신형 SUV를 내세워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시장 판매량을 100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올해 판매 목표가 72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30만대를 더 팔겠다는 목표를 세운 겁니다.

현대차의 이런 자신감은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거둔 실적 때문인데요.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1.1% 줄어들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4.7% 성장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이번 GV80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신차 경쟁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지엠은 내일 트레일블레이저 신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차는 SUV로 준중형급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도 올해 신형 SUV ‘XM3’와 전기차 ‘조에’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처럼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형 SUV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신형 SUV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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