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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필리핀 화산·패스트트랙 정국·위법적 압수수색·구제역·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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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1.13 09:58
수정2020.01.13 16:40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3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필리핀 화산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민과 관광객 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km가량 떨어진 섬의 '탈' 화산에서 현지 시각 12일 화산 활동이 시작됐는데요.

희뿌연 연기가 치솟으면서 하늘을 뒤덮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 화산재가 마닐라 인근 케손시 북쪽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번지면서 어제 오후 6시부터는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탈 화산은 1911년과 1965년에도 폭발해 각각 1,300명과 200명이 사망했는데요.

필리핀 당국은 대규모 피해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패스트트랙 정국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모두 처리할 계획입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유치원 3법까지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법안은 모두 처리되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철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이 통과될 경우, 1년 넘게 이어져 온 패스트트랙 정국도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는 이제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 위법적 압수수색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어 검찰에 대한 청와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 나온 일에 대해 법을 어긴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검찰이 제시한 영장이 처음엔 상세 목록 없었는데, 몇 시간 후 임의로 제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통상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이라며 청와대가 거부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구제역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도축장과 농장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인천 강화군에 있는 5개 농장에서 구제역 감염 항체(NSP)가 추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NSP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10~12일이 지난 뒤 병을 이겨내기 위해 동물의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데요.

NSP 항체가 검출되더라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지만, 농림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가축 방역심의회의 의견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강화군은 물론 인접한 김포시에서 사육되는 소와 염소 전체에 대해 23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합니다.

◇ 한국 축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올림픽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태국 송클라에서 열린 이란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란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중국과 1차전에 나섰던 선발 명단에서 무려 7명이나 바꾸는 전술을 펼쳤는데요.

경기 초반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22분 이동준 선수가 선제골을 터트리고, 공격수 조규성 선수가 전반 35분에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편 조 1위를 결정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는 15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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