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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8주 연속 상승…“중동리스크로 추가상승 전망”

SBS Biz 김정연
입력2020.01.11 14:46
수정2020.01.11 20: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6.4원 오른 1565.1원, 경유는 4.6원 오른 1396.3원입니다.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8주 동안 30.7원 올랐습니다.

한편, 이달 둘째 주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8.4달러로 전주보다 1.2달러 상승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오른 이유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원유 생산 감소 추정 영향" 등을 꼽았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주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 국내 기름값이 앞으로 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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