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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D-1…“일상으로 들어온 미래기술”

SBS Biz 오수영
입력2020.01.06 19:36
수정2020.01.06 19:57

[앵커]

이처럼 CES 개막이 다가오면서 더욱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CES의 관전 포인트, 오수영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 CES 트렌드는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진화한 인공지능과 TV, 미래차, 그리고 5G 이렇게 4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이 트렌드에 맞게 우리 기업들도 진화한 TV와 미래차 등을 내놓습니다.

지난해 9월 IFA에서 화질로 불붙은 TV 기술 대전이 CES까지 이어지는데요.

삼성전자는 베젤 없는 TV, LG전자는 아래로 펴지는 방식의 롤러블 TV를 이번에 선보입니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탈피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 이동통신사들도 새 기술을 내놓죠?

[기자]

네,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와 함께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렸습니다.

SKT는 삼성전자와 같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5G-8K TV를 공개합니다.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직접 수신합니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같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게 할 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업체들의 기술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CES는 우리 기업들과 중국 업체들의 기술 경연장이 돼 왔는데요.

올해는 AI 기술 중에서도 '영상 인식'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CCTV에서 각각의 얼굴을 인식해서 누구인지를 식별해내는 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들어보시죠.

[김상윤 /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 중국 업체들이 최근 인공지능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거든요.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자신들이 독보적으로 인공지능에서 앞서간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특허 출원 비중을 보면 중국 업체들이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특허를 내고 있어요.]

이밖에 28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애플은 스마트 홈킷과 AI 비서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구글과 아마존은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로 이번 CES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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