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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대가' 강방천, 혁신 펀드구독 플랫폼 출시 예고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1.02 17:56
수정2020.01.03 11:13

'국내 가치투자 1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올해 안에 혁신적인 펀드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0년에는 인공지능, AI 투자시장에서 혁신적인 펀드 구독 플랫폼이 될 TANGO(탱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4년전부터 돌핀감마시스템을 기초로 인공지능, AI펀드인 알파로보펀드를 선보였고 이를 위한 준비를 다져왔다"며 "유통의 아마존처럼 펀드 플랫폼의 아마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펀드구독 서비스 탱고는 펀드 소비자와 운용역을 연결하는 일종의 펀드구독 플랫폼으로, 다양한 펀드 수요를 갈구하는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게 강 회장의 설명입니다.

또, 지난 11월 노르웨이 국부펀드와의 만남에 대해 "우리 길에 확신을 더해 준 긍정의 이정표였다"고 표현했고, 지난해 불거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DLF·DLS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어렵지만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하고, 더욱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밖에도 연금사업과 SNS 마케팅에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하며 "에셋플러스의 소명은 함께 부자 되는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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