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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작년 코스피 상승률 7%대 상반기 대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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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1.02 09:27
수정2020.01.02 09:2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세로 지난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시장은 이런 흐름을 따르지 못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이 타결과 국내 경기를 바탕으로 증시 상승 기조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습니다.

Q. 지난 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7%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0일 코스피 지수는 2197.67로 한 해를 마쳤는데요. 지난 2018년 폐장일보다 7.67% 오른 거죠. 이 그래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피는 지난 1년간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부침이 심했어요? 

- 코스피, 지난 30일 2197.67로 거래 마쳐
- 지난 2018년 하락폭 17.3% 기록
- 연간 기준 상승률 7.7%…상반기 대비 개선
- 8월 6일, 코스피 장중 1891.81로 곤두박질
- 일본 수출 규제·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 연이어

Q. 그런데 주요 20개국 증시의 대표 지수 상승률과 코스피 상승률을 비교하면 하위권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 주요 20개국 중 한국 증시 상승률 17위 그쳐
- 미중 무역분쟁 영향…증시 상승률 평균 못미쳐
- 글로벌 증시, 신흥국·선진국 중심 양호한 흐름
- 글로벌 증시, 전체 79% 나라 증시 상승한 셈 

Q.  올해 한국 증권시장 시가총액도 3.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세계 시총 순위도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하락했죠?

- 세계 86개국 주요 증시 시총 24.4% 증가
- 미국 증시 시총, 약 7조5800억 달러 증가
- 아람코 상장…사우디아라비아 시총순위 7위로
- 시가총액 1476조원,1년 사이 132조원 늘어
- 한국 세계 시총 순위,12위로 한 계단 하락

Q. 2019년 박스권에 갇혔던 한국 증시, 2020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2019년과 '다른 흐름' 전망 우세
- '장밋빛' 지표…증시 반등 기대감 높아져

Q. 증시의 변수로는 어떤 것들을 꼽아 볼 수 있을까요?

Q. 그럼 해외 증시로 이야기를 옮겨 가겠습니다. 세계 증시 중에서는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고쳐 쓴 미국 증시가 관심인데요. 미국 증시의 독주, 트럼프의 영향 그 자체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미국 대통령 선거'…증시 최대 변수로 꼽혀
- 美 대선, '미중 무역분쟁 억누를 것' 전망도

Q. 올 한 해 미국 뉴욕 증시가 뜨거웠던 배경 중 하나로 세 차례에 걸친 연준의 금리인하를 꼽을 수 있을텐데요. 금리 결정권을 가진 구성원들이 일부 바뀐다고 하던데요. 새 위원들의 성향이 앞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美 연준 FOMC 투표 위원 4명 교체
- 美 연준 비들기파 득세…의견 차 줄어들 듯
- 위원 구성 변화…완화적 기조 띌 가능성
- 미 증시 강세 원인…"트럼프 그 자체" 분석도
- S&P 500지수, 2019년 29.2% 올라

Q. 지난 해 기록적인 호황을 맞았던 뉴욕증시, 내년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 미 증시 강세 원인…"트럼프 그 자체" 분석도
- S&P 500지수, 2019년 29.2% 올라
- 미국, 자국 경제 관련 '낙관론 시각 팽배
- CNN 설문, '美 경제 좋다' 응답률 76%

Q. 마지막으로 이런 분석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에서 미국 증시에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하는 ‘심판의 날’을 맞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당장 2020년에 이런 흐름이 발생할 거라고 보십니까?

- 새해 글로벌 자금 미국→신흥국 이동
- '위태로운 고요' 속 "심판의 날 올 가능성"
- 약 달러 시, 신흥시장으로 자금 이동 가능성
- 아시아는 소비 중심으로 시장 전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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