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OTC시장, 일거래대금 236억원 돌파…역대 최고치

SBS Biz 조슬기
입력2019.12.27 17:12
수정2019.12.27 17:12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장외주식(K-OTC)시장 일일 거래대금이 236억 원을 돌파하며 2014년 8월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금투협 측은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이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어제보다 약 9.5% 하락한 3만2,7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낙폭을 좁혔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K-OTC시장은 거래 편리성과 소액 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혜택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9월 시장출범 5년 1개월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 원을 넘어섰고, 올 들어서만 16곳이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현재 135개 기업이 K-OTC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건설…영풍·MBK 경영권 분쟁 재점화
美 정부, 전략광물 공급망 파트너 고려아연 낙점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