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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반도체가 살아난다…삼성·SK 실적개선 기대감 ‘고조’

SBS Biz 정윤형
입력2019.12.23 20:37
수정2019.12.23 20:53

[앵커]

부진에 빠졌던 반도체 업황이 다시 살아날 조짐입니다.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고, 5G 등으로 인한 새로운 수요 발생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도체 공급과잉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졌던 것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반도체 재고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내년에 5G 통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5G 통신 관련 단말기나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그게 바로 반도체 수요로 이어지는 거죠.]

업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두 업체 모두 내년도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두 업체의 실적 상승 전망에 BNP파리바, 모건스탠리 등 세계 주요 투자 은행들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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