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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돈기부여'

진행 : 김윤희
출연 : 김성민, 이재우, 정원창

지금까지 돈 모으는 데 어려움 많으셨죠? 보험은 물론, 재테크, 연금까지 짚어드릴게요. 돈의 기운을 불어넣는 ‘돈기부여’ 시작합니다.

#의뢰인 사연

52세 주부입니다. 경력단절 후 친구의 권유로 보험회사에서 일했었는데요. 지인들 보험을 리모델링하면서 일을 배웠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1년 후 그만뒀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는데요. 작년 겨울, 남편이 뇌경색증으로 쓰러졌는데 보험금이 한 푼도 지급이 안 된다는 겁니다. 보험금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죠?

아플 때 대비해 가입한 게 보험인데, 보험금 못 받으면 서럽죠. 우선 55세 남편 보험 가입 내역을 살펴보며 이유를 알아볼까요?


# 시청자 가족 보험내역

- 남편(52) : 통합 종신보험 19만6000원, CI종신보험 24만4000원
▶ 월 보험료 44만원

+ 사망보장 1억원, 3대 진단비(암, 뇌질환, 심장질환) 각 2천만원씩 보장

# 보험내역 문제점

☞ 1억원이 넘는 총 납입 보험료

☞ 3대 진단비에 대한 진단금을 받는다고 가정해도 6000만원으로 납입 보험료 1억원에 비해 빈약함

☞ 보험료가 사망보장에 편중

☞ 사망보장과 실손보험을 제외한 보험은 80세 만기로 짧은 만기

☞ 뇌질환 보장 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뇌경색 진단 후 받을 수 없었던 보험금

문제점이 꽤 보이시죠?

그중 가장 억울했던 점, '뇌질환 보장 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뇌경색 진단 후 받을 수 없었던 보험금' 문제부터 짚어볼게요.

◇ 뇌질환 보험 가입했는데…보험금 못 받는 이유는?

뇌질환 보험을 가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뇌경색 이후 보험금을 못 받으셨죠?

이유는 의뢰인의 남편 분이 가입한 보험은 뇌혈관 질환 중 가장 보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로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보험금을 못 받은 첫 번째 이유고요.

두 번째 이유는 CI종신보험의 보험금 지급 조건인 '중대한' 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일부 선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남편 분은 뇌경색이긴 하지만, 이 '중대한' 질병에 해당하지 않아 진단비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CI종신보험의 '중대한' 질병은요.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 등을 의미합니다. 이 '중대한'이라는 말이 까다로운데,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CI보험에서 '중대한' 뇌졸중은요. 그냥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이 아니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어떤 상태가 추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대한 뇌졸중이거든요.

CI보험에 중대한 뇌졸중은

1) 뇌경색 진단을 받고

2) 깨어나서 영구적인 장해상태가 남아서

3) 장해율이 25% 이상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뢰인의 남편 분은 다행히 뇌경색 진단은 받으셨지만, 현재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크게 무리가 없으시거든요. 그러면 남편 분은 '뇌졸중'은 맞지만 CI보험에서 말하는 '중대한' 뇌졸중에는 해당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보험사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겁니다.

세번째 조건으로 언급해드렸던 일상생활장해상태 25%라는 말이 어려운데요. 표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 일상생활장해상태 25%란?


먼저, 뇌경색 진단을 받고 나서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발병 이후 6개월이 지난 다음 '장해평가'라는 걸 하는데, 그 때 되서 현재 표에서 보는 항목에 해당이 되면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겁니다.

예를 들어 100m 이상 평지에서 혼자 이동하지 못하면 10%로의 장해를 인정받는 거고요. 두 번째로 젓가락을 이용하여 생선을 바르거나 음식물을 자르지 못하는 상태면 5%로 인정을 받는 거고요. 이런 비율을 합쳐서 '25%'가 되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상당히 까다롭죠?

그렇지만 이런 상품에도 장점이 존재하긴 합니다. 모든 것에는 양면이 존재하니까요. 이 까다로운 '중대한' 질병의 조건을 만족하고 나면 일반 보험료보다 지급되는 보험료가 훨씬 큽니다.

만약 의뢰인의 남편 분이 '중대한' 뇌졸중의 조건에 만족했다고 가정하면, 최소 5천만원에서 8천만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됩니다. 

뇌졸중, 뇌질환 단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뇌혈관 질환 발병률 통계를 보면서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더 쉬우실 거예요. 분류표를 보며 설명 드릴게요.

◇ 어떤 질병에 가입해야 보장확률이 높을까?


2016년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질병통계 기준에 따르면요. 뇌출혈, 즉 표의 코드 I60, I61, I62 이 세 가지 질병의 발병률이 합쳐서 9.2%라고 해요. 마지막 글자가 '뇌출혈'로 끝나는 거 보이시죠?

그런데 I63의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뇌경색중을 보시면 이 병명 하나만으로도 발생확률이 46%에 달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뇌경색 하나만 보더라도 다른 뇌출혈 질병들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은 거죠.

또 뇌졸중이라고 하는 것은 I60, I61, I62, I63, I65, I66 이 여섯 가지를 보장해주는 걸 말하는데요. 이 뇌졸중 여섯 가지를 더하면 발병률이 65.4%가 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뇌출혈'로 보험에 가입해서 9.2%만 보장받을 것이냐, 아니면 '뇌졸중'으로 가입해서 65.4%를 보장 받을 것이냐, 아니면 '뇌혈관'으로 가입해서 100%를 다 보장받을 것이냐의 문제는 내가 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하는 거고요. 

보통 가입하실 때 이 부분을 잘 모르시기 때문에 뇌경색 등의 질환에서 뇌출혈이나 뇌혈관 등 다른 질환으로 가입하시는 거거든요.

지인이나 설계사가 권유하는 데로 가입하지 마시고, 질환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나 내가 가입하려는, 혹은 가입한 보험 증권에 '뇌혈관'이나 '뇌졸중'이라는 단어가 안 보이고 보장 범위가 좁은 '뇌출혈'이라는 단어만 보인다면 플랜 100세로 상담 신청해 보세요.

◇ 플랜 후 변화한 남편 보험 내역은?

이제 남편 분 보험,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볼까요?


작년에 남편 분이 뇌경색 진단을 받으셨기 때문에 암보험 정도는 제외하고 추가가입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쉽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보험을 유지하시는 게 최선입니다. 다행히 실손 의료비 등은 잘 구성이 되어 있으니 이 기본 진단비가 들어있는 통합 종신보험은 유지를 하시고요.

1년 후가 되면 가입 가능한 상품이 많아지시거든요. 그때 가서 보완 가능한 상품을 추천해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를 '뇌경색 받고 쓰러졌는데, 어떻게 보험 가입을 해?'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요.

'간편보험'이라고 나와 있는 상품들은 2년 이내에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의뢰인 남편분은 다행히 질병 후 잘 회복을 하셔서 현재 상태가 괜찮으시잖아요? 그러니 1년 정도 후에 이 간편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플랜으로 처음 보험료 44만원에서 24만4천원을 절감하여 19만원대까지 보험료를 내렸습니다.

다른 가족들의 보험료를 줄인 내역도 궁금하시다면, 플랜 100세를 시청해보세요.

◇ 용어정리. Tip

- CI보험의 중대한 질병 :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 등을 의미하고, '중대한'의 조건은 일상생활 장해율이 25% 이상이어야 함

- 간편보험 : 과거 병력이 있거나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고령자, 현재 질환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상품

- CI종신보험의 보험금 선지급 조건 : 중대한 질병 발생 이후 6개월 장해평가 후 장해상태 25% 이상일 때 보험금 선지급

◇ 플랜 포인트

☞ CI종신보험은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을 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인 50~80%를 사망 전에 미리 지급하는 보험

☞ CI종신보험은 중대한 11가지 항목들 중 최초 발생시 1회만 보장

☞ CI종신보험은 보험금 지급의 인정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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