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와해’ 이상훈 구속…임직원 26명도 무더기 실형
SBS Biz 이한나
입력2019.12.18 08:50
수정2019.12.18 09: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스웨덴 최대 기업인 발렌베리 그룹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계 주요 이슈, 이한나 기자와 짚어봅니다.
이 기자, 먼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사건 1심 판결부터 짚어보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7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32명에 대해 판결을 내렸습니다.
모두 26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는데, 이 가운데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또 노사관계를 관리하면서 이 의장 등에게 이를 보고한 목장균 전 삼성전자 인사지원 그룹장 등 5명에게도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와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도 유죄가 인정됐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삼성 이사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이번 판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구상도 헝클어지게 됐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외 이사가 모인 가운데 주요 경영 안건을 결정하는 이사진 수장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장이 구속되면서 사내 이사가 석 달 만에 5명에서 3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10월 이재용 부회장이 3년 임기가 끝나자 등기이사 재선임을 포기한 바 있는데요.
내년 3월 정기 주총은 이사회 의장이 아닌 대표이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관계없지만, 삼성이 당초 계획했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또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의 연말 정기 인사에서 임원 교체 규모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모두 26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중에는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지낸 현직 임원도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삼성 관련 다른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발렌베리 그룹 회장과 만난다고요?
[기자]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8일)이나 내일 스웨덴 최대 발렌베리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렌베리 회장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오늘(18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발렌베리 회장은 방한 기간 이 부회장과 단독으로 만날 전망입니다.
[앵커]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은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발렌베리그룹은 삼성이 기업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해 온 곳이기도 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중공업기업 ABB와 은행 등 100여개 기업을 갖고 있습니다.
스웨덴 국내총생산의 3분의1을 책임지면서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번엔 롯데그룹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내일 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롯데그룹이 내일(19일) 발표할 인사에서 사업부문장 두 명을 비롯한 최소 10명 이상의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부문장인 이원준 부회장과 호텔·서비스부문장 송용덕 부회장을 용퇴시키고, 젊은 임원을 대거 발탁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회장급인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의 4개 부문장 중 2개 수장이 교체되는 겁니다.
또 유통·식품부문 대표이사도 대거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롯데그룹이 이렇게 대표이사를 한 번에 대규모로 교체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로 보이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롯데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 배경에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동빈 회장의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했던 신 회장은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롯데 경영을 본격적으로 다시 챙겨왔는데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과감한 변화와 고강도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신 회장의 판단이 이번 인사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스웨덴 최대 기업인 발렌베리 그룹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계 주요 이슈, 이한나 기자와 짚어봅니다.
이 기자, 먼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사건 1심 판결부터 짚어보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7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32명에 대해 판결을 내렸습니다.
모두 26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는데, 이 가운데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또 노사관계를 관리하면서 이 의장 등에게 이를 보고한 목장균 전 삼성전자 인사지원 그룹장 등 5명에게도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와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도 유죄가 인정됐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삼성 이사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이번 판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구상도 헝클어지게 됐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외 이사가 모인 가운데 주요 경영 안건을 결정하는 이사진 수장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장이 구속되면서 사내 이사가 석 달 만에 5명에서 3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10월 이재용 부회장이 3년 임기가 끝나자 등기이사 재선임을 포기한 바 있는데요.
내년 3월 정기 주총은 이사회 의장이 아닌 대표이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관계없지만, 삼성이 당초 계획했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또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의 연말 정기 인사에서 임원 교체 규모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모두 26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중에는 삼성전자 인사팀장을 지낸 현직 임원도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삼성 관련 다른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발렌베리 그룹 회장과 만난다고요?
[기자]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8일)이나 내일 스웨덴 최대 발렌베리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렌베리 회장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오늘(18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발렌베리 회장은 방한 기간 이 부회장과 단독으로 만날 전망입니다.
[앵커]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은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발렌베리그룹은 삼성이 기업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해 온 곳이기도 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발렌베리그룹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중공업기업 ABB와 은행 등 100여개 기업을 갖고 있습니다.
스웨덴 국내총생산의 3분의1을 책임지면서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번엔 롯데그룹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내일 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롯데그룹이 내일(19일) 발표할 인사에서 사업부문장 두 명을 비롯한 최소 10명 이상의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부문장인 이원준 부회장과 호텔·서비스부문장 송용덕 부회장을 용퇴시키고, 젊은 임원을 대거 발탁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회장급인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의 4개 부문장 중 2개 수장이 교체되는 겁니다.
또 유통·식품부문 대표이사도 대거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롯데그룹이 이렇게 대표이사를 한 번에 대규모로 교체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로 보이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롯데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 배경에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동빈 회장의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했던 신 회장은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롯데 경영을 본격적으로 다시 챙겨왔는데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과감한 변화와 고강도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신 회장의 판단이 이번 인사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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