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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편의점은?…GS25, CU 제치고 17년만에 1위

SBS Biz 장지현
입력2019.12.17 11:52
수정2019.12.17 12:06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편의점 GS25가 CU를 제치고 편의점 매장수 기준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20년만이라고 하는데요.

장지현 기자, 지금 각 사의 점포수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지난달말 기준으로 GS25는 1만3천899개, CU는 1만3천820개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1만 5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CU는 2002년부터 줄곧 점포 수 선두를 지켜왔지만, 17년만에 GS25에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됐습니다.

GS25는 올해부터 가맹점주의 수익률을 업계 평균인 65%보다 8%포인트 더 높게 책정했는데요.

이 때문에 올해 GS25의 가맹 희망자 문의는 32%, GS25로 브랜드 전환 점포는 2배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점포 7000개를 대상으로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했는데, 덕분에 해당 점포는 매출이 20% 늘었다고 GS25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편의점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GS25의 1위 유지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까요?

[기자]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가맹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과 본사는 5년 단위로 계약을 맺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편의점 가맹 계약이 급증했는데 이 기간 동안 생긴 편의점만 1만804개입니다.

내년부터 계약 만료가 되는 편의점이 속출하게 되는 건데요.

근접 출점을 제한하자는 편의점 자율규약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신규 출점이 예전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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