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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단 한 마디에…‘궤멸 단계’ 천산갑 5만마리 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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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16 09:49
수정2019.12.16 16:10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 천산갑


중국 저장성에서 대규모 천산갑 비늘 밀수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천산갑은, 멸종위기종으로 천산갑의 비늘이 몸에 좋다는 믿음 때문에 밀수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밀수단은 나이지리아에서 사들인 천산갑 비늘을 부산으로 밀반입한 뒤, 다시 중국 저장성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약 11개월 동안 밀수한 천산갑 비늘은 무려 23톤.

적어도 5만 마리의 천산갑이 도살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CCTV는 최근 몇 년 사이 적발된 야생동물 밀수 규모 중 최대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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