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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실손보험료 오른다…한 자릿수 인상 전망

SBS Biz 박규준
입력2019.12.15 10:18
수정2019.12.15 14:43

보험사들이 내년 1월부터 실손보험료를 올리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1월에 실손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보험료 인상 예고문을 최근 고지했습니다.

한화손보, 농협손보 등은 사전 고지 '데드라인'인 16일에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인상률은 15~20% 안팎입니다. 각 보험사가 자체 손해율을 기초로 결정한 인상 수준입니다. 단, 평균 수치여서 실제 고객별 인상률은 20%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보험사는 이번 고지에 '보험료 인상률이 변동될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변경 전후 보험료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고 인상 가능성만 언급했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적용될 실제 인상률이 고지한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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