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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1%대 급등…美·中 1단계 합의 영향

SBS Biz 신윤철
입력2019.12.13 17:10
수정2019.12.13 18:53

[앵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미 증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도 덩달아 급등했습니다.

신윤철 기자, 미중 무역합의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죠?

2170선을 탈환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0포인트 오른 2170.25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179억원, 4천7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9천85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6.51포인트 오른 643.45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기자]

미중 합의한 1단계 안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와 지적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미국은 그 대가로 이달 15일에 예정됐던 1천6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는 게 골자입니다.

또 이미 시행 중인 고율 관세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지 21개월 만에 휴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어제(12일) 마감한 S&P500 지수 등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수출 중심 경제인 우리나라가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10전 내린 1171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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