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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가는 날] 3억대 서대문구 숲세권 빌라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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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13 16:36
수정2020.04.28 16:26

■ 집 보러 가는날

“서울에는 무조건 5억 이상 집만 있어요”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그 편견 깨드릴게요. 5억 미만으로 우리 가족이 함께 살 좋은 집 함께 보러 가시죠.

집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우리 함께 집 보러가요.

◇ 남편 “아이들만 좋다면” vs 아내 “현실적인 요건을”

딸 바보인 남편은 아이들 넓은 방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였는데요.

출퇴근 거리, 청소 등 현실적인 문제로 서울을 원하는 아내.

아내가 원하는 집 찾아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떠나보시죠. 

◇ 3억대 서대문구 홍은동 빌라 

대체로 빌라는 거실이 너무 좁다는 생각, 많이 하시죠?

서대문구 홍은동 빌라는 아이 2명이 뛰어놀아도 걱정 없을 만큼 공간이 넓게 나왔습니다.
오픈형 주방으로 시각적으로도 집이 넓어 보이는데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알아채셨나요? 거실과 주방 바닥의 형태가 다르죠.

주방은 표면에 광이 나며 청소가 쉽고, 스크래치에 강한 '폴리싱타일'을 깔았습니다.
가스레인지는 당연히 있고, 식탁 테이블에 인덕션도 따로 마련돼있습니다.

냉장고 공간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납공간 정말 어마어마하죠?

화이트톤의 주방 같은 경우 필름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은동 빌라 주방은 수납장이 구워져서 나온 것으로 견고하고 벗겨질 일이 없습니다.
이제 거실을 지나 안방도 살펴볼까요?

따라따라딴~
안방도 꽤 큰 편인데요, 단점은 붙박이장이 없어서 입주하는 사람이 직접 시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방 문이 너무 여러 개 아닌가요? 

문 하나는 화장실이라고 해도, 저 검은 문의 정체는 뭘까요? 
바로 '테라스'였습니다. 테라스의 경우 1층 세대만 사용 가능한 공간인데요.

맞은편에도 같은 형태의 빌라가 있어, 1층 세대끼리 마주 보고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주자들이 원한다면 벽으로 분리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크진 않지만 심플한 인테리어의 욕실.

빨간색 해바라기 샤워기가 존재감을 강하게 뽐내고 있네요.작은방 한 개는 안방만큼이나 편수가 커서 곧 초등생이 되는 큰 딸이 써도 충분할 것 같죠?

가장 작은 방은 옷방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사진으로도 재미있는 공간이 보이시나요.

자투리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수납을 하거나 애완견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수납공간을 채워 줄 발코니도 있는데요.

특이하게 이곳은 발코니 바닥에도 난방시설을 갖추고 있어 빨래 건조도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사라져가는 공원….

백련산 산책공원이 도보 10분 거리, 집 앞에도 산책로가 있어 아이 손잡고 함께 시간 보내기엔 최고의 숲세권에 빌라가 위치해있는데요.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어 원스톱 학세권까지.

하지만 사진에는 없지만 집이 언덕 쪽에 있어 대지가 높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점 또한 아쉽네요.

▶ 공급면적 약 33평 / 전용면적 약 27평
▶ 방 3개 / 화장실 2개

남편과 아내의 IN서울 동상이몽, 여러분이라면 어떤 집에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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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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