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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96년만에 12월 英총선…브렉시트가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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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13 09:00
수정2019.12.13 09:0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김이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할 조기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3년 넘게 끌고 있는 '유럽연합 탈퇴'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선거입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합의안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런 국제 이슈들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경인교대 김이재 교수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12월에 총선이 열리는 것은 1923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이번 영국 조기 총선의 배경부터 설명해 주시죠.

- 96년만의 12월 英총선…'브렉시트' 운명 결정
- 英 보수당, 여론조사서 노동당에 7~17%p 앞서
- 과반 안되면?…또 연기·제2 국민투표 실시
- 보수당 최근 지지율 하락…과반 미달 가능성도
- 조기총선, 英하원 의석 650석 두고 격돌
- AP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

Q. 이번 조기 총선을 앞둔 영국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보수당 339석 확보 예상
- 선거유세 시작 후, 노동당 추격 뒤따라
- 보수당, 311석으로 과반 확보 실패 가능성도
- 2016 브렉시트 국민투표 52%'탈퇴' 지지
- 2016 브렉시트 국민투표 28%'잔류' 지지

Q. 현지 시간 12일 오후 1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7시에 투표는 종료됐습니다. 브렉시트 강경론자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총리직이 달린 선거인데, 이번 총선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권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느냐는 부분인데요?

- 존슨 "1월 브렉시트" vs 코빈 "제2차 국민투표"
- 존슨 "이 나라의 혼란을 마무리지을 기회"
- 중도 성향 부동층 유권자 '전략적 투표' 가능성
- SNP 결과 따라 스코틀랜드 독립 논의 전망도
- 선거운동 기간 내내 최대 쟁점 된 '브렉시트'

Q. 겨울 총선도 이례적인데, 날씨 때문에 오늘 투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하던데요? 거기다 브렉시트에 대한 세대별 생각이 반영되기 때문에 어떤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중요해 보여요?

- 英, 100년 만의 겨울 총선…'날씨' 변수
- 눈비 예고 속 4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
- 12월에 열린 총선, 1923년 이후 거의 100년 만
- 크리스마스 앞두고, 예상보다 투표율 저조할 듯
- 영국의 겨울 날씨 특성…투표율 낮출 수도
- 젊은 세대 유권자 등록률 높아진 것도 '변수'

Q. 결과가 안갯속인 만큼 ‘헝 의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 아무도 과반의석 못 차지한 헝의회 가능성도 
- 하원의원 650명 선출 예정…과반 확보 관건
-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 339석 VS 노동당 231석
- 존슨 총리 "헝 의회,실질적인 위협"…지지 촉구

Q. 존슨 총리는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면 성탄절 이전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계획이죠?

- 12일 英 조기총선…보수당 과반 확보가 관건
- 보수당 과반시 브렉시트 강행…불확실성 해소
- 英 보수당 과반 실패 땐 설득·연정 관건
- 영국과 유럽연합 운명에 중대한 변수
- 브렉시트 문제로 4년만에 세차례나 총선
- 여론 불확실성으로 총선 결과 장담못해
- 보수당 과반 확보시 내년 1월말 브렉시트 유력

Q. 특히 북아일랜드 유권자들이 이번 합의안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하던데요. 존슨 총리가 지난 10월 추진했던 브렉시트 이행 법안,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EU융커·英존슨 합의…EU 정상들,만장일치 승인
- 북아일랜드에 적용되는 '두 개의 관세'
- 브렉시트 총선,'합의안'반대한 북아일랜드는?
-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 성과, 총선 '변수' 작용
- DUP, 본토와 북아일랜드 사이 관세·규제 반대

Q. 그동안 브렉시트 지연이라는 불확실성이 영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었는데요. 이번 선거로 일단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걷어낸다는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브렉시트 단행 이후, 영국 경제를 전망해 본다면 부진 탈피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 새 브렉시트 합의안. 700억파운드 손실 예상

Q.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궁금합니다. 한·영 FTA 비준 동의안이 이미 지난 10월 우리 국회를 통과했죠?

- 국회, 한영 FTA 비준동의…브렉시트 시 발효
- 기존 한·EU FTA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
- 브렉시트 기정사실화…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Q.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단계 무역합의안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고 하는데요?

- 美, 15일 對中관세 유예?…트럼프 결정만 남아
- "美정부 유예 검토 불구 트럼프 독단 가능성"
- 미중 '1차 무역합의' 발표후 완전 타결 못 해
- 美, 타결 안되면, 15일에 관세 15% 또 부과
- 中 상무부 "발표할 내용 없어…美와 소통 계속"
- WSJ "美, 기존관세 인하·추가관세 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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