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부양 나선다…사상최대 ‘512조원’ 예산확정
SBS Biz 엄하은
입력2019.12.11 19:08
수정2019.12.11 19:54
[앵커]
내년 예산안이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수정안, 512조원으로 어제(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제1 야당이 빠진 반쪽 처리이자 최장 지각처리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정기국회 폐회를 3시간 정도 남겨두고, 내년도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정부 원안인 513조 5천억원에서 1조 2천억원 가량 삭감됐지만, 올해보다 42조원 넘게 늘어난 512조 3천억원으로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보건·복지·고용 예산과 산업·중소·에너지 예산이 정부안보다 각각 1조원과 2천억원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9천억원,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5천억원 증액됐습니다.
여기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천 백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 6시간 가까이 협상을 이어갔고,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 합의를 종용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정부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는 805조2천억원으로 기록, 올해 본예산보다 64조4천억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국가채무가 80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내년이 처음입니다.
또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올해 37조6천억원에서 내년에 71조5천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내년 예산안이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수정안, 512조원으로 어제(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제1 야당이 빠진 반쪽 처리이자 최장 지각처리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정기국회 폐회를 3시간 정도 남겨두고, 내년도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정부 원안인 513조 5천억원에서 1조 2천억원 가량 삭감됐지만, 올해보다 42조원 넘게 늘어난 512조 3천억원으로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보건·복지·고용 예산과 산업·중소·에너지 예산이 정부안보다 각각 1조원과 2천억원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9천억원,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5천억원 증액됐습니다.
여기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천 백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어제 6시간 가까이 협상을 이어갔고, 문희상 의장이 막판까지 합의를 종용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정부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는 805조2천억원으로 기록, 올해 본예산보다 64조4천억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국가채무가 80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내년이 처음입니다.
또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올해 37조6천억원에서 내년에 71조5천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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