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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 국내 최초 '실존 인물 Al 앵커' 선보인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2.11 12:09
수정2019.12.11 12:09

인포스탁데일리가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앵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AI 앵커 얼굴모델은 현재 활동 중인 김현욱 MC 겸 아나운서가 맡았다.

인포스탁데일리는 11일 “국내에서는 유일한 AI 앵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 머니브레인과 손잡고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에 나섰다”며 “우선 알기 쉬운 경제 주식용어 코너를 시작으로 실시간 경제종합뉴스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송콘텐츠와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앵커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프로그램 ‘경제 백브리핑’에서부터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요일 3회 방송되며 네이버TV, 유튜브,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을 통해서 볼 수 있다.

AI 앵커가 언론사와 미디어 정규프로그램에 실전 투입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NHK에서 ‘뉴스의 요키코’라는 이름으로 AI를 실전 배치해 방송중에 있다. 다만 요미코는 ‘실사’가 아닌 캐릭터다. 

중국에서는 중국 소후닷컴 자회사 소우거우가 중국 관영통신사인 신화통신과 손잡고 개발한 AI 아나운서를 선보였고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인 바이두가 현지 뉴스 서비스인 펑파이 신문과 손잡과 사람의 이미지를 합성한 가상 아나운서 뉴스 방송 ‘자오완바오’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머니브레인은 AI기술로 실제 뉴스 앵커와 똑같은 말투와 억양 등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합성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실제 앵커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이번 AI 앵커는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도입한 최초 사례"라며 "향후 인공지능 PD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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