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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예산안 순감규모 상당부분 합의…본회의 8시 속개

SBS Biz 장가희
입력2019.12.10 19:31
수정2019.12.10 21:23

[앵커]

현재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던 여야가 상당 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시경 본회의가 속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가희 기자, 예산안 합의가 된 건가요?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은 오후 3시 15분부터 예산안 처리를 위한 회동을 이어갔습니다.

원내 교섭단체 3당은 원안 순삭감액 규모에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봤지만, 세부 내용을 놓고 일부 이견을 보였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세부 내용을 심사하는 수준으로 논의하면 오늘(10일)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예산안이 처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회의가 잠시 후 속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생각보다 협의가 길어졌는데, 국회 본회의는 정확히 언제 열리나요?

[기자]

원내대표들의 회동으로 장시간 열리지 않던 국회 본회의는 8시경 속개할 예정입니다.

오후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은 한국당 없이 4+1 수정안으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자유한국당과 극한 충돌이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5시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한국당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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