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영원한 청년…“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19.12.10 19:21
수정2019.12.10 20:13
[앵커]
고 김 전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우리 여건상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김 전 회장은 청년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한 도전 의식'을 심어줬습니다.
고 김우중 회장의 발걸음을 안지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청년 김우중의 시작은 자본금 500만원이었습니다.
1967년 서울 명동에 작은 원단 수출 회사를 세워 사업의 씨를 뿌렸습니다.
이후 대우는 본격적으로 세계로 발을 뻗기 시작합니다.
'블루오션'인 옛 공산권 국가와 개발도상국을 집중 공략하자는 것이 김 전 회장의 '세계경영' 철학입니다.
[김우중 / 고 대우그룹 전 회장 (대우창업 50주년사) : 항상 새로운 시도와 역사를 꾸몄던 창조 정신, 안 되는 일은 없다는 불굴의 도전정신,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을 지향하는 희생정신. 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가장 먼저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아프리카와 동유럽 시장 개척에 이어 북한 투자까지, 그야말로 세계경영은 무한도전이었습니다.
[김태구 / 전 대우자동차 회장(오늘 10일 조문 후) : 해외 자동차 공장 세우는 걸 세 개, 네 개 한해에 그렇게 세웠어요. 큰 거 작은 거 해서. 인수도 하고. 제가 하도 감당을 못해서. 1년에 프로젝트 두 개 이내만 합시다, 그래도 벅차니까. (그랬더니) 그 말이 맞다, 그러고도 세 개 다섯 개 막 하셨어요.]
세계를 누빈 영원한 청년.
그는 떠났지만 그의 대담한 발걸음은 지금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고 김 전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우리 여건상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김 전 회장은 청년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한 도전 의식'을 심어줬습니다.
고 김우중 회장의 발걸음을 안지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청년 김우중의 시작은 자본금 500만원이었습니다.
1967년 서울 명동에 작은 원단 수출 회사를 세워 사업의 씨를 뿌렸습니다.
이후 대우는 본격적으로 세계로 발을 뻗기 시작합니다.
'블루오션'인 옛 공산권 국가와 개발도상국을 집중 공략하자는 것이 김 전 회장의 '세계경영' 철학입니다.
[김우중 / 고 대우그룹 전 회장 (대우창업 50주년사) : 항상 새로운 시도와 역사를 꾸몄던 창조 정신, 안 되는 일은 없다는 불굴의 도전정신,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을 지향하는 희생정신. 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는 가장 먼저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아프리카와 동유럽 시장 개척에 이어 북한 투자까지, 그야말로 세계경영은 무한도전이었습니다.
[김태구 / 전 대우자동차 회장(오늘 10일 조문 후) : 해외 자동차 공장 세우는 걸 세 개, 네 개 한해에 그렇게 세웠어요. 큰 거 작은 거 해서. 인수도 하고. 제가 하도 감당을 못해서. 1년에 프로젝트 두 개 이내만 합시다, 그래도 벅차니까. (그랬더니) 그 말이 맞다, 그러고도 세 개 다섯 개 막 하셨어요.]
세계를 누빈 영원한 청년.
그는 떠났지만 그의 대담한 발걸음은 지금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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