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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베네통·블루독 "발암물질 검출 아동패딩 전량 수거"

SBS Biz 엄하은
입력2019.12.10 14:11
수정2019.12.10 14:11

네파·베네통·블루독이 어린이 패딩 모자에 달린 천연모(너구리털·여우털)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에 공식 사과와 함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네파키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제품을 전량 수거해 문제없는 천연모로 교체하는 등 변상조치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네파키즈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크로노스다운자켓(KFF2050) 블랙색상' 제품의 모자에 달린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시험 결과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사전 검수로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독도 지난 6일 사과문과 함께 '마이웜업다운(29D75-114-03) 블랙컬러'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베네통 키즈도 지난 9일 '롱다운 점퍼 (QADJ07961) NY' 판매중단 조치를 내리고, 해당 품번의 제품을 전량 수거 중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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