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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미세먼지 낮추고, 플라스틱 재활용 100%로”

SBS Biz 이광호
입력2019.12.10 12:14
수정2019.12.10 12:1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정부가 앞으로 20년간의 환경 정책 목표를 담은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40년까지 미세먼지를 현재 수준보다 현저하게 낮추고, 플라스틱 재활용률과 친환경 차량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광호 기자,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환경부는 우선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에 무해한 플라스틱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제품의 현재 사용량 자체도 2040년까지 7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플라스틱의 재사용이나 재활용 비율은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유망한 환경 기술을 선정해 환경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여기에 폐자원 에너지화 등 관련 기술에 자격증을 신설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정책도 추진됩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물 통합관리와 녹색순환경제, 저탄소 사회와 환경 유해물질 문제 등 총 7대 전략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몇 년 동안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는데, 관련 대책은 뭔가요?

[기자]

우선 미세먼지 농도를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3마이크로그램인데, 이를 2040년까지 10마이크로그램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석탄발전소를 줄이면서 배출시설의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연계해, 국토개발과 환경 계획의 통합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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