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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돌아왔다…5조 팔아치우고 21거래일 만에 ‘매수’

SBS Biz 정인아
입력2019.12.06 11:47
수정2019.12.06 13:07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 장 중 1%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달 7일부터 어제(5일)까지 21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는 일명 '셀 코리아'가 멈추고 매수세로 전환했네요?

[기자]

네, 21일 동안 5조원 이상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 장 중 1%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2077.3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 상승한 624.99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0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36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1162억원 순매도를 했습니다.

[앵커]

외국인이 셀 코리아를 멈추고 매수세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외국인 매도행렬의 원인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꼽았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매수세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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