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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외국인, 한국만 팔았다…‘역대급’ 매도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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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06 08:52
수정2019.12.06 08:5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7일 시작된 연속 순매도 일수는 21일로 늘어났고, 역대 5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도 5조원을 넘어섰는데요. ‘셀 코리아’ 이유와 전망 분석해 보고요.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와 OPEC 비회원 10개국으로 구성된 ‘OPEC+ 정례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추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면 내년 유가가 30%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셀코리아’가 20거래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신흥시장 지수 변경 이벤트가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5조원이 넘게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 외국인 순매도 행진,11월말 축소 국면 전망깨져
- 대내외 악재 이어져…외국인 매수세 여전
- 트럼프 "중국과 무역합의, 대선 이후 생각"
- 트럼프 "무역합의에 데드라인 없다"
- 외국인, 21일째 순매도 역대 5위 기록

Q.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보시나요? 이러다 외국인 ‘매도’ 최장 기록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 외국인. 한국만 내다 팔았다… 21일간 5조원
- 외국인, 11월 7일부터 21거래일째 '팔자'
- 직전 최장 기록' 2015년 22거래일 연속
- 12월 '산타랠리' 기대했지만…'매도' 여전
- MSCI 정기 변경 마무리에도 '팔자'공세

Q.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가 큰 타격을 받은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런 대외 변수에 우리나라가 유독 많이 흔들리는 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약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 대만, MSCI지수 조정 이벤트에도 '건재'
- 한국, MSCI EM지수서 대만에 밀려 3위
- 韓 주변 中·日·대만 증시, 일제히 상승
- "한국 증시 신뢰 저하" 원인 지목돼
- 韓 증시 '나홀로 하락'…"신뢰 떨어져"
- 대만, '무역갈등 잘 대처'…외국인 선호

Q. 그런데 국내 증시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주가 수준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최하위권이란 건데요?

-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11배 
- 코스피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 0.8배
- 韓기업 순이익·자산보다 주가 수준 낮아 
- PBR 1배 미만…시가총액 저평가 뜻해
- 韓증시. 신흥24개국 평균 PBR 보다 낮아
- 선진국 증시 평균 '2.4배'…절반 못 미쳐

Q. 최근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목할 점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점인데요? 동의하시나요?

- 글로벌 IB, 미국 증시 관련 보수적 시각
- 글로벌 IB, 한국 증시 긍정적 전망 내놔
- 골드만삭스,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 모건스탠리,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 크레디트 스위스, 투자의견 '중립'→'비중확대'
- "코스피 부진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매력적"

Q. 관련해 희망적인 질문도 드리고 싶습니다. 연말 산타랠리는 너무 조급한 기대라고 봐야겠죠. 장기적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기 위한 이벤트가 있다고 보십니까?

- 12월 코스피, '산타 랠리' 전망은?
- 美. 中관세 유예시 외국인 매도세 진정되나
- 외국인 21일간 '셀 코리아', 반전 언제쯤?
- 미국, 15일 대중 관세 부과 '분수령'

Q. 아람코가 다음 주 상장을 합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대도 큰데요. 한편 OPEC을 위축시킬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 아람코, IPO 통해 자국 증권거래소 상장
- 아람코 상장, 256억 달러 조달 사상 최대 규모
- 아람코 공모액, 역대 최대 알리바바 뛰어넘나
- 아람코, 시가총액 1위 애플 누르나 

Q.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한 곳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산유국들을 향해서 “감산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먼저 증산하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왜 이런 경고를 한 건가요?

- OPEC+ 총회 시작 전부터 산유국들 '기싸움'
- 총회 시작 전 실무진 회의서 기싸움 '팽팽'
- OPEC 1·2위 사우디·이라크… 의견 대립
- 사우디 "감산 합의 불이행시 증산" 경고
- 사우디 "약속 미이행시 합의 되돌릴 것"

Q.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비 OPEC 국가들, OPEC+가 오늘(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죠. 이 자리에서 감산을 연장할 지 여부와 그 규모에 대해 논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각 나라가 입장이 다 다르다면서요?

- 러시아·이라크·나이지리아, '감산 불이행'
- 러시아 "3월까지 지켜보자" 최대 걸림돌
- 감산 기간, 3개월 추가 연장 방안 '유력'
- 현재 감산 규모 1년 연장 방안 함께 논의
- 러시아, 감산 규모 확대 '소극적' 태도
- 이라크, 합의 안 지킬 가능성…'변수' 

Q. 이런 다양한 배경을 볼 때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거라고 보시나요?

- OPEC+, 하루 120만배럴 축소 합의 상태
- 사우디, 불이행 국가 지목…유감 표명
- 이라크·나이지리아 등, 감산 안지켜
- OPEC+ 회의서 추가 감산 합의 될까?

Q. 그런데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감산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 국제 유가가 30%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가 급락을 막으려면 OPEC과 동맹국들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 추가 감산 못하면 유가 30% 급락 가능성도
- 국제유가 내년 30% 폭락 전망 나와
- 내년 美 공급과잉…40달러 초반 무너지나
- 추가 감산 합의 불발 시…유가 폭락 가능성
- 비OPEC, 내년 생산 증가 ‘사상 최대’ 예상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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