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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 중 일어난 사고…과실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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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06 08:12
수정2019.12.06 09:02

■ 블랙박스


◇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 중 일어난 사고…과실비율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 라인에 차를 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간이 좁아 뒤로 뺐다가 다시 들어가는데, 지나가던 승합차가 빠르게 후진해 부딪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럼에도 승합차 보험사는 “주차 라인에서 나온 차의 과실이 80%”라고 주장합니다.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

◇ 주차 차량이 먼저 나와 있을 때는?…비상등이 결정한다

이 사고는 승용차가 먼저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합차가 멈춰 기다려주는 게 맞습니다.

다만, 승용차도 비상등을 켜고 후진하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만일 비상등을 켜지 않고 후진하다가 일어난 사고라면 승용차의 과실도 조금 인정될 것입니다.

◇ 여기서 잠깐! - 80:20의 비밀

서로 조심하지 못했을 때는 일반적으로 통로를 지나가는 차를 20, 주차 라인에서 나오는 차를 80 정도로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승합차 측 보험사도 80:20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상황은 승용차가 먼저 나와 있었기 때문에, 승합차가 앞을 가로막힌 상황이었습니다.

승용차가 멈춰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승합차가 계속해서 뒤로 와서 들이받았기 때문에 과실비율도 다르게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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