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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이버먼데이 쇼핑 열기…온라인서 11조 소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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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2.03 09:49
수정2019.12.03 10:35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이어서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확인해보시죠.

12월의 시작의 좋지 않습니다.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다우 지수도 1% 가까이 내렸고, 나스닥은 1% 넘게, 특히 S&P500 지수는 두 달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왜 랠리가 멈췄을까요?

주요 이슈 함께 보시죠.

◇ 中 "美 군합 입항 불허"…홍콩인권법 반격

중국이 미국의 홍콩 인권법 반격에 나섰습니다.

어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고, 홍콩 시위를 지지한 미국 비정부 기구에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식으로 제재가 가해질지, 제재로 인한 효과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홍콩인을 위해 서명했던 홍콩 인권법이 미중 무역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합의에 이르고 싶어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미중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예정대로 1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브라질·아르헨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트럼프 대통령의 화살은 중국뿐만 아니라 남미로도 향했습니다.

깜짝선언을 했는데요.

통화 평가절하를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년 3개월만의 관세 부활로, 즉시 효력이 발효된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트럼프 라고 불리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 연락을 취해보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무역전쟁의 시작인걸까요?.

◇ 사이버먼데이 쇼핑 열기…연일 신기록

미국의 쇼핑 대목, 사이버 먼데이가 저물어갑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때의 매출액이 좋았던 만큼, 기대가 큰데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동안 미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 116억 달러, 우리돈 13조 7천억 원 가량을 써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쇼핑 규모가 작년보다 19% 가량 늘어난 94억 달러, 약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그런데 이 실적이 고스란히 유통업종 주가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유통업종 주가가 12월에 대체로 변동성이 크다는데요.

특히 쇼핑 시즌 실적이 좋은 기업일수록 그렇다고 합니다.

베스트 바이와 딕스 스포팅 굿즈가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거론됐고요.

홈디포는 상대적으로 강세보인다고 합니다.

◇ 국제유가, 감산 확대 전망 속 WTI 1.4%↑

마지막으로 국제유가 확인해보시죠.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전망에 올랐는데요.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감산 규모를 현재 12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WTI 1.4% 올라서 55달러 96센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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