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T, 신규 OTT ‘시즌’ 공개…“경쟁사와 다른 시청환경 제공”

SBS Biz 정윤형
입력2019.11.28 13:16
수정2019.11.28 13:16



KT가 신규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출시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과의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KT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시즌)’을 발표했습니다. 28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Seezn(시즌)은 초고화질, 초저지연, 슈퍼사운드 등 타 OTT와 차원이 다른 시청환경을 제공한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가입 요금제에 따른 화질 제한을 두지 않아 초고화질로 제작된 콘텐츠는 누구나 생생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인기 영화를 4K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데 현재 4K UHD 화질로 올해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는 Seezn(시즌)이 유일합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 ‘VSS 슈퍼사운드’를 적용해 영화, 스포츠, 음악 등 각각의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장효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KT는 음악전문 그룹사인 지니뮤직과 힘을 합쳐 영상과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구성했습니다. 영화·드라마를 보다가 해당 콘텐츠의 주제곡이나 TV 속 배경음악을 듣고 싶으면 앱에서 바로 음악 정보를 확인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Seezn(시즌)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감정 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도 선보입니다.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분석해 기쁨, 슬픔, 화남 등 기분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Seezn(시즌)을 이용하는 고객은 종합편성 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중계 채널 등 110여개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동시에, 지상파 3사 VOD를 포함한 20만여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CJENM, SBS 모비딕,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 A&E, 와이낫미디어 등 채널사업자 및 제작사와 협력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계열사인 미구와 손잡고 양사 콘텐츠를 교류하고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 디스커버리와도 협력해 ‘디스커버리 UHD 전용관’을 개설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1년간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다”며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다들 좋아졌는데…없는 사람은 더 힘들어 졌다
국민 경제이해력 평균점수 58.7점…금융분야서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