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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노외지에서 튀어나온 차…예상 못했는데 과실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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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27 08:20
수정2019.11.27 08:20

■ 블랙박스


◇ 노외지에서 튀어나온 차…예상 못했는데 과실 있다고?

A씨는 직진하다 옆 정비공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차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 보험사는 A씨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A씨는 “이곳은 신호등 없는 교차로가 아니라 노외지 사고니까 100:0”입니다!”라고 주장합니다.

누구의 말이 정답일까요?

◇ 교통사고 앞에 순서는 의미 없다…대비 운전 철저히 해야

노외지, 즉 길 바깥에서 들어오는 차는 일단 정지한 후에 좌우를 확인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들어오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 상대차의 잘못은 확실하죠.

그러나 A씨에게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노외지니까 튀어나오는 차가 없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안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 여기서 잠깐! - 우선권과 안전운전의 딜레마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는 직진 차량이 우선이고, 좌회전 차량이 양보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좌회전하는 차가 양보하겠지, 내가 넓은 길이고 상대방이 좁은 길이니까 기다려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차가 나올 때를 대비해서 속도를 줄이면서 주변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지나가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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