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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회적경제·커뮤니티 담은 ‘필 더 블랭크 카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1.25 17:29
수정2019.11.25 17:29

경의중앙선 능곡역 내에 위치한 ‘필 더 블랭크 카페’는 ‘빈 공간을 가치로 채우다’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오랜 기간 공실로 있던 곳을 코레일이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저렴한 임대료로 중개해주고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인피루트가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커뮤니티가 결합 된 공간으로 기획해 지금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을 인피루트가 기획하고 공간인테리어는 이케아코리아(IKEA고양점의 굿네이버 프로젝트)와 공간운영은 SPC그룹(사회공헌팀)의 운영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인피루트는 카페에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커뮤니티를 녹이기 위하여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이 작은 공간에 담았다.

전통시장 살리기를 목적으로 카페 운영에 필요한 과일이나 채소를 전통시장에 구매하고, 능곡시장 홍보를 위하여 홍보 영상, 포스터를 기획하고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위하여 원데이클래스, 바리스타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카페 내에 수납장에는 사회적경제 상품들을 대리 판매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적은 수수료로 홍보와 판매를 해주고 있고, 전자패널을 통해 지역에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로컬콘텐츠, 도시재생 관련 영상,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이 공간은 공간 운영사업에 꿈이 있던 직원인 임현섭 실장이 지사장으로서 운영한다. 직원관리부터 마케팅, 회계 등을 직접 관리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기업 내 창업지원에 새로운 시도라서 인피루트에게도 의미가 크다.

인피루트 김지은 대표는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사회적 경제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할 생각이다."라며 해당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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