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한-아세안 경제협력 모색…왜 아세안 시장인가?
SBS Biz 정윤형
입력2019.11.25 17:57
수정2019.11.30 16:26

■ 비즈플러스 '이슈체크'
◇ 한-아세안 경협 모색
[앵커]
오늘(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정상들 외에 또 다른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 아세안 대표 기업인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오전에 첫 행사로 한-아세안 CEO 서밋이 열렸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됐나요?
[기자]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제인들 모임에서는 아세안과 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이 언급되었는데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말 들어보시죠.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 경제인들은 정상회의의 성공과 함께 역내 산업단지 설립, 기술 표준화, ODA(공적개발원조)와 역량개발 지원에도 진전이 많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RCEP 협정문 타결은 아시아 경제 통합 측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잠시 뒤 저녁 6시부터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늘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특히 오늘 만찬에는 아세안 아홉 개 나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우리 기업 총수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들과의 교류를 통한 시장 진출 방안이나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아세안 시장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잠재력이 있나요?
[기자]
아세안 시장은 일단 인건비가 낮은 데다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습니다.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아세안 8개국의 제조업 근로자 임금수준은 한국의 6∼22%에 불과합니다.
또 해외기업에 우호적인 편이라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는 아세안 국가 내 공장에서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조만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에 완성차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아 관련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아세안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 등이 우리 기업에 큰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설기초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시티 사업, 5G 네트워크·인공지능 등 ICT기술에 대한 협력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서의 아세안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정윤형 기자, 잘들었습니다.
◇ 한-아세안 경협 모색
[앵커]
오늘(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정상들 외에 또 다른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 아세안 대표 기업인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오전에 첫 행사로 한-아세안 CEO 서밋이 열렸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됐나요?
[기자]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제인들 모임에서는 아세안과 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이 언급되었는데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말 들어보시죠.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 경제인들은 정상회의의 성공과 함께 역내 산업단지 설립, 기술 표준화, ODA(공적개발원조)와 역량개발 지원에도 진전이 많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RCEP 협정문 타결은 아시아 경제 통합 측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잠시 뒤 저녁 6시부터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늘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특히 오늘 만찬에는 아세안 아홉 개 나라 정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우리 기업 총수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상들과의 교류를 통한 시장 진출 방안이나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아세안 시장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잠재력이 있나요?
[기자]
아세안 시장은 일단 인건비가 낮은 데다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습니다.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아세안 8개국의 제조업 근로자 임금수준은 한국의 6∼22%에 불과합니다.
또 해외기업에 우호적인 편이라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는 아세안 국가 내 공장에서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조만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에 완성차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아 관련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아세안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 등이 우리 기업에 큰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설기초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시티 사업, 5G 네트워크·인공지능 등 ICT기술에 대한 협력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서의 아세안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정윤형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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