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메타몰프, 3D프린터 소프트웨어 글로벌 웹 서비스 론칭 앞둬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1.25 14:14
수정2019.11.25 14:16

㈜메타몰프(Metamorp.,Ltd)가 내년 상반기 3D 프린터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웹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과/귀금속 시장용 3D프린터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메타몰프는 프린터 개발자와 3D프린팅 기술을 연구에 활용하던 김명각 대표와 노동현 이사가 만나 탄생했다.

광중합 방식 3D프린터 소프트웨어에도 FDM방식의 'CURA'처럼 다양한 광중합 3D프린터에서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자 했던 두 창업자는 현재 광중합 3D프린팅 데이터 준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3D프린터 제조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번들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 중이며, 내년 상반기 이를 확장한 글로벌 웹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메타몰프의 3D프린터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3D디자인 데이터를 3D프린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3D모델링과 3D프린터에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 또는 업데이트 없이 구동할 수 있으며 간편한 조작으로 유효성 검사, 오류수정 등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슬라이스 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작업 시간과 3D 데이터 분석 기술로 사용자 의존도를 감소시켰으며 슬라이스 기술에 클라우드 분산 컴퓨팅 기능을 더해 대용량 파일 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메타몰프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은 하루가 멀다 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실제 현장에서는 값비싼 도입비용을 들여 3D 프린터를 구매하고도 3D프린터로 3D모델을 수치에 맞게 정확하게 만들어내기 위한 데이터 준비과정이 매우 복잡해 제대로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메타몰프는 3D프린팅 데이터 준비에 필요한 6가지 공정을 자동화하여 치기공소, 치과, 귀금속 시장 등 3D프린팅 기술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3D프린터 사용자가 3D인쇄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3D프린팅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타몰프는 3D프린팅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될 때 장애물이 되는 3D프린팅 데이터 준비과정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결합을 통한 완전 자동화로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동안 클로즈베타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해온 메타몰프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60여 명의 사용자가 약 8000천 회 정도 메타몰프 소프트웨어를 통한 3D프린터 사용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메타골프는 글로벌 웹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며 치과, 귀금속 시장을 제외한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치과와 귀금속 시장을 타깃으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메타몰프가 개발한 웹 기반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엔진을 기반으로 SLS방식과 FDM, Bio프린터3D프린터 등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현재 동남아 치과, 귀금속 시장 진출 준비와 동시에 많은 3D프린터 제조사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타몰프는 2020년 1월 글로벌 오픈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11월 2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