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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과 적들] 내 정보가 내것이 아냐?…빅데이터 시대 명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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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22 15:12
수정2019.11.22 15:12

■ 블루베리 - 김경진 의원, 조성준 서울대 교수, 최성근 머니투데이 이코노미스트

◇ 혁신 기술과 적들 - 빅데이터


이렇게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양도 어마어마해질 수밖에 없겠죠.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건 우리도 다 몸소 느끼고 있는데요.

언젠가부터 빅데이터라고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데, 데이터면 데이터지, 빅데이터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모든 흔적이 데이터화되면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게 관건일 것 같은데, 오늘 너무 춥다고 말했다면 이 흔적도 데이터가 될까요?

요즘엔 길에 서서 택시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죠.

택시 호출 앱 선두주자인 카카오 택시는 이제 꽤 많은 유의미한 데이터가 쌓였을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축적되고 있는 나에 대한 정보들,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건가요?

그런데 오늘 이야기하는 혁신 기술 중에 편리함과 사생활 침해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게 빅데이터. SNS에 ‘당신이 알 수도 있는 사람’ 서비스 다들 기억하나요?
 
이걸로 연락이 끊겼던 사람을 다시 찾은 사람도 있지만, 생각도 하기 싫은 사람에게 근황 알려서 찝찝한 일도 있었어요.
 
모든 흔적이 데이터화되면서 섬뜩했던 기억들 없어요?
  
CCTV도 마찬가지예요. 곳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CCTV를 보면 안심이 되는 동시에, 불편하기도 하단 말이에요.

빅데이터로 인한 개인 사생활 침해 문제,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업의 입장에선 현재 법체계가 엄격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사실 회원가입 할 때도 개인정보활용동의 개인정보 제3자 동의 등 동의합니다를 안 누르면 회원가입조차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사항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포기법’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활용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는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쪽으로 더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개인정보 침해 이슈도 덜 논란이 될 것이고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으로 각광받을 분야는?

5G를 넘어 6G, 7G 시대가 찾아오면 빅데이터를 넘어 메가 데이터라고 불리는 시대도 올 것 같아요.

데이터 혁명,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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