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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혼조…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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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22 10:13
수정2019.11.22 10:13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오늘(22일)도 하락마감했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했는데요.

다우지수는 2만7766.2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은 8506, S&P500도 3103포인트입니다.

주요 이슈 함께 보시죠.

◇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전망은?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재된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낙관, 비관 어느 쪽에 무게를 둬야할까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낙관적인 보도를 했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지연돼도 다음달 15일 부과될 예정인 관세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건데요.

미중 양측 중 누구도 관세 부과를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류허 중국 부총리는 무역협상을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통화에서 미측 협상 대표단에 방중도 요청했는데요.

미국측의 반응은 미지근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비관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먼저 최근 뜨거운 이슈죠. 홍콩 인권법이 미 상원을 통과한 것에 이어 미 하원의 승인도 받았습니다.

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둔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15명의 미국 상원의원이 미 상무부에 화웨이와의 거래를 허용하는 면허 발급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낙관론, 비관론 하루하루 다른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 美 경제지표 혼재…주요 내용은

경제지표는 혼재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와 같은 22만 7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은 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결과입니다.

이달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5.6에서 10.4로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해당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미 콘퍼런스보드는 지난달 미국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석달 연속 하락세입니다.

찰스슈왑,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 논의

오늘 시장이 주목한 종목입니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이 대형 증권사 TD 아메리 트레이드 인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찰스 슈왑 7%대 TD 아메리 트레이드 17%가까이 합병이 성사된다면, 웰스 매니지먼트계의 골리앗회사가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이 81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고 매출은 36억 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부합했습니다.

1%대 상승으로 마감했는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 보이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이틀 연속 껑충'…무슨 일?

국제유가는 올랐습니다.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정책이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될 것같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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