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긁은 카드값 ‘5.6조원’…반짝 늘어난 씀씀이
SBS Biz 임종윤
입력2019.11.21 17:24
수정2019.11.21 18:23
[앵커]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나가서 쓰는 돈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임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카드로 쓴 돈이 3분기 만에 다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47억36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4%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체 사용금액은 이렇게 늘었지만, 밖으로 나간 국내 여행객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 3분기 중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71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만명, 1년 전에 비하면 10만명이 넘게 줄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여행국인 일본은 무역보복조치 영향으로 홍콩은 민주화 시위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가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한사람이 쓰는 돈은 조금 늘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전분기보다 1.2% 정도 늘었고 3분기 중 여행비 지급액도 68억 4천만 달러로 2% 넘게 늘었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실적은 24억48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SBSCNBC 임종윤입니다.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나가서 쓰는 돈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임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카드로 쓴 돈이 3분기 만에 다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47억36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4%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체 사용금액은 이렇게 늘었지만, 밖으로 나간 국내 여행객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 3분기 중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71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만명, 1년 전에 비하면 10만명이 넘게 줄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여행국인 일본은 무역보복조치 영향으로 홍콩은 민주화 시위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가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한사람이 쓰는 돈은 조금 늘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전분기보다 1.2% 정도 늘었고 3분기 중 여행비 지급액도 68억 4천만 달러로 2% 넘게 늘었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실적은 24억48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SBSCNBC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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