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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W 아트 어워즈' 개최...대상에 지체장애.암 극복한 최지현 작가

SBS Biz 김정연
입력2019.11.18 19:44
수정2019.11.19 09:15

[앵커]

국내 한 제약기업이 매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는데요.



올해도 신체적 불편함을 예술을 통해 극복한 장애인들이 대거 참여해 불가능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그림들 사이에 검은색으로 가득 메운 그림이 눈에 띕니다.



제멋대로 흘러내린 먹물에는 우울함보다는 '자유'가 묻어납니다.

올해 'JW 아트 어워즈'의 대상 수상작입니다.

[최지현 / 대상 수상자 : 내 마음은 이렇게 힘든데 왜 밝은 척, 애써 행복한 척 거짓말을 해야할까. 이번 작품에서는 먹을 자유롭게 뿌렸어요. 자유롭게 퍼지는 먹과 아교를 한지에 찍어내는 방식으로.]

대학 시절 미인대회를 거쳐 방송 리포터, 클럽 DJ까지 자유로운 삶을 즐겼던 최지현 씨.

하지만 2004년 추락 사고로 한 순간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이후 2016년 찾아온 유방암은 최 씨를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오랜 지체장애와 암투병 생활로 병실에 갇힌 채 자유를 꿈꾸게 됐고, 결국 예술로 승화됐습니다.

[최지현 / 대상 수상자 :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림이에요.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힘을 얻는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그 결실은 올해 'JW 아트 어워즈'에서 열렸습니다.

230여 점이 출품된 올해 공모전에서 최 씨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500만원의 상금도 받았습니다.

[한성권 / JW홀딩스 대표 : 앞으로도 저희 JW그룹은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여러 지원 활동들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입니다.]

최 씨의 작품을 포함해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30여 점은 오는 수요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전시됩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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