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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내년 반도체 경기 회복…ICT·기계·조선업 반등”

SBS Biz 최나리
입력2019.11.17 13:17
수정2019.11.17 13:21


반도체 경기가 내년 회복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 조선 산업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17일)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내년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ICT 산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CT 생산은 올해 12.0% 감소(이하 전년 대비), 내년 2.0% 증가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19.2% 감소, 내년 5.1% 증가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내년 ICT 산업 경기 반등의 근거로 기저효과,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5세대 이동통신(5G) 본격 도입 등을 꼽았습니다.

기계산업은 수주가 올해 6.5%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방 산업인 ICT 산업의 회복과 설비투자 플러스 전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규수주량 기준으로 올해 50.4% 감소를 기록한 조선업은 내년 37.5% 증가로 반등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연구원은 자동차,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나머지 산업의 경우 내년에도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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