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타다’논란, 진대제 전 장관 “부작용 간과해선 안돼”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1.14 10:24
수정2019.11.14 10:24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혁신서비스의 등장은 누군가에는 새로운 기회지만, 누군가에는 생계의 위협이 된다. 혁신 기술의 이면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진단해보기 위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패널로 함께하며 MC 임윤선 변호사와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가 의견을 나눠본다.
지난달 검찰이 ‘타다’ 관계자들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기소한 사건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는 혁신을 가로막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택시기사들의 일자리는 누가 책임질 수 있냐”며 “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의 혁신은 필수적이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김대식 교수는 “규제만이 최선의 답은 아니다. 혁신이 바꿔놓은 세상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술, 그리고 미래를 뒤흔들 혁신 기술까지 깊이 있게 조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21세기 가장 충격적인 혁신 기술은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 라고 밝혀 흥미를 끌었다. “인류 최강 바둑기사 이세돌9단을 격파한 알파고를 보며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내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혁신 기술의 진짜 적은 무엇일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삶을 바꾸는 혁신 기술과 혁신을 가로막는 그 적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미래의 일자리 경쟁에서 과연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지 11월 14일 SBSCNBC ‘블루베리’ ‘혁신 기술과 그 적들’ 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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