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인한 강력범죄 기승…방검복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1.13 15:53
수정2019.11.14 17:04
이 같은 ‘묻지마 범죄’ 관련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사이에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A오픈마켓은 최근 한 달간 호신용 경보기·호루라기·스프레이 등 호신·보안·안전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 달보다 16.3% 증가했다.
흉기로 인한 범죄는 찔러서 다치는 경우보다 범죄자가 휘두르는 칼에 베여서 다치는 경우가 많으며, 순간적으로 몸에 피가 나면 패닉이 와서 도망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흉기로 인한 베임 방지만 되더라도 위험천만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범인이 휘두르는 흉기로 인한 현장 경찰의 부상률 역시 급증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 현장 경찰이 다치거나 순직한 사례는 최근 5년간 363명으로 한 달 평균 6명에 달한다. 새로 개발된 방탄 방검조끼 역시 활동성과 착용성 면에서 한계를 보여 현장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보인다.
이처럼 공무집행 중 부상을 당하는 경찰과 흉기로 인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며, 간편하게 착용 가능한 방검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해외 경찰들은 흉기를 든 범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 유니폼 안에 칼 베임 방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또한, 최근 조현병 환자와 의료에 대한 불만을 품은 환자들로부터 많은 의사들이 협박과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사들 사이에서도 셔츠 안에 입을 수 있는 방검복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에서 방검복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 제이언스파트너스의 황재웅 대표는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해 '호신·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후추 스프레이, 전기 충격기와 같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호신용품보다는 생활 속,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검복 제품을 크게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해당 제품이 널리 알려져 범죄로 인한 상해 피해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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