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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시자원과 산업을 하나로 묶는 도시산업재생 필요”

SBS Biz CNBCbiz팀
입력2019.11.12 11:05
수정2019.11.12 11:15

김세훈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마스터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Q : 현재 아시아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성남의 마스터플래너를 맡고 계시는데 앞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이 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과 역할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 현재 성남시는 시민 95만 명과 종사자수 43만에서 44만 명이 사는 거주와 경제활동 균형을 이룬 도시로 도시적 지위가 격상 중입니다. 아시아 실리콘밸리가 성남시에 있는 산업집적지를 강화하고 주변의 거주공간 및 산업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유휴지와 잘 연계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 성남이 이같은 모습을 지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창업도 활성화 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재생을 한다고 하면 성남산업진흥원과 같은 지원기관들의 다양한 인프라와의 연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 성남의 산업 집적지들은 자리를 잡은 기업들과 대기업이 많이 분포 중입니다. 그러나 새로 만들어지는 기업과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활동할 공간들도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산업진흥원에서는 이미 <정글ON>과 같은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밖에 성남시에 있는 도시개발공사에서도 지원하고 있고 사람들이 문화적인 수요와 교류적인 차원에서 충족시키기 위해 성남문화재단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관들이 아시안실리콘밸리의 담당 조직들과 외부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하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저희 도시재생TV에서는 도시재생측면에서 창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교수님의 방향성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성남이 아시안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바는 무엇이고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빨리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창업, 도시재생, 아시안실리콘밸리 세가지 키워드를 관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무엇인가요?

A : 우선, 성남시의 산업 자체가 굉장히 종 다양성이 큽니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식품업부터 첨단산업까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이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위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기업들에 맞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성남시는 지역공동체로서 기업을 후원하고 기업의 든든한 소프트파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도시의 여러 가지 유, 무형의 자원과 성남의 안착한 다양성이 큰 산업들을 잘 연계하는 것이 도시와 산업재생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김종윤 SBSCNBC 기자

SBSCNBC 도시재생TV
대담정리 : 문화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콘텐츠학부 ud3660@naver.com 
인터뷰 촬영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콘텐츠학부 박시연, 이연주, 윤세연, 김현수
인터뷰 편집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콘텐츠학부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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