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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마일즈 우양, ‘2019년 탈북청(소)년 영어말하기대회’ 성료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1.12 10:33
수정2019.11.12 10:33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파고다아카데미,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공동 주최한 ‘2019년 탈북청(소)년 영어말하기대회’가 지난 2일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에서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탈북청소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남한 정착사례’ 또는 ‘통일과 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문과 영문 서류심사, 영어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했으며 15명의 참가자들은 파고다아카데미과 남북하나재단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본선 진출을 준비하였다.

최종문 푸드스마일즈 우양 이사장, 고루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기수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최종 결선에서 영예의 통일부 장관상(대상)은 'I have a dream'을 발표한 김은주(중고생 부문) 양과 'Price of freedom'을 발표한 박은희(대학생 부문) 양에게 돌아갔다.

2명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전달됐고, 최우수상(2명)에는 장학금 각 60만 원, 우수상(3명)에는 각 40만 원, 장려상 8명에게는 장학금 각 2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최종문 이사장은 “탈북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정착하고 꿈을 키워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러 단체가 모여 대회를 마련했다. 공공기관과 어학전문기관의 공동진행으로 대회가 개최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참가자들의 우수한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평화와 통일에 대한 깊은 생각이 감동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83년부터 사회 저소득층에 대한 먹거리 지원 사업은 물론, 청년 장학사업, 탈북청년 장학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파고다어학원과 함께 탈북민들을 위한 외국어 학습 지원을 실시함과 동시에 탈북청년들이 자신감의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세상에 나오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탈북청(소)년 영어말하기대회를 수년째 주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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